‘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각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현장 취재과정에서 주요 이슈를 찾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도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을 직접 선정했다.
최인호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업인, 중소선사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정부의 대책과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특히 농수산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농수산물 위생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잔류 농약 기준치 초과 농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수협 직영 마트 위생 관리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등 국민건강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에 대해 문제제기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 시장의 안근본적인 판로 개척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한 판로 확충 ▲농축수산, 음식료품 온라인 유통 판로 개척 ▲코로나 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여객선, 중소선사 재정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북항 재개발 사업 ▲해운대 운촌마리나 사업 특혜의혹 등 일부 공공기관의 부실한 행정처리와 특혜성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밖에 농민들의 자금이 주체가 된 농협 내부의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그는 국감 당시 “지역 농협의 사유화가 우려된다”며 농협 비상임조합장 제도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국정검사 우수의원 선정에 대해 “이번 국정감사는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런 국정감사 성과가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장기적이고 어려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국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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