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먼저 도는 단기적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금강산 관광 재개, 속초~원산 항로 개설, 보건·의료 협력 등 우선 실현 가능한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지정,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관련 제도 마련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최근 북측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희망적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이는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의사 표명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치료제 개발 진척에 따른 북한의 대외 호응 가능성 증대 등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또 내년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북한 8차 당대회 등을 전후로 남북관계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통일부 등 정부도 한반도 평화를 발전시켜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과 함께 흔들림 없이 평화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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