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7일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체결한 '인사청문 확대 업무협약'에 의거 정책검증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상균 후보자는 1987년에 지방행정7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직한 이래로 평택시 부시장,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천영미 위원장은 청문에 앞서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수단 운영, 환승센터 개발, 도시철도 건설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며, 사장 후보자에게는 일반관리능력 이외에 도시계획, 대중교통, 광역 철도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역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공기업의 수익성과 공공성 균형 달성 방안', '경기도만의 지역적인 교통 특성에 대한 이해', '서울, 인천과의 광역교통 협의 방안',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중점으로 질의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상균 사장 후보자 청문의견서를 30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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