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벌여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눴다(사진).
30일 군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약 2주간 70세 이상 저소득층 고령자, 독거노인,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등 17가구에 땔감 51톤을 지원했다.
취약계층이 트럭을 끌고 오면 상차해 주는 식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였다.
사랑의 땔감은 관내 군유림·사유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긴 부산물을 이용한 것으로, 올해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활용해 모아왔다.
군은 올해 전체면적의 약 77%로 이루어진 산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푸른 숲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근로자 10여 명을 선발, 큰나무 가꾸기 사업지 내 활용 가능한 산물을 집중 수집했다.
사랑의 땔감 지원 사업은 고유가 시대를 맞은 소외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정근 산림과장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자원 조성, 일자리 창출, 땔감 지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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