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전주 대형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 전주와 남원에서 각각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8명으로 늘어났다.
전북 389번~392번(전주 103번~106번)은 모두 전주 송천동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최초 감염 인지자인 전북 377번(전주 96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3번(남원 2번)은 서울 관악구 575번, 394번(남원 3번)은 광주 7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95번~397번(남원 4~6번) 확진자는 전북 394번과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8번(전주 107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와 동선응ㄹ 파악 중이다.
전북에서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전주 11명, 익산 3명, 남원 5명, 외입국 1명 등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익산이 110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는 107명, 군산 9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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