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국제백신연구소와 MOU…면역증강제 개발 협력

KGC인삼공사, 국제백신연구소와 MOU…면역증강제 개발 협력

정관장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12종 공급, 백신 연구 위한 면역증강제 개발

기사승인 2020-12-04 17:50:32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면역증강제(Adjuvant)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김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KGC인삼공사 김재수 사장(사진제공=KGC인삼공사)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면역증강제(Adjuvant)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서울대학교에 소재한 국제백신연구소에서 제롬 김 사무총장과 김재수 KGC인삼공사 사장, 박채규 R&D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GC인삼공사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정관장 홍삼을 활용해 백신 연구에 필요한 면역증강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면역증강제란 항원이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물질로 백신에 함유되면 소량의 항원으로도 동일한 효력을 나타낼 수 있어 백신 개발에 매우 중요하다.  

회사 측은 “이번 MOU체결로 정관장 홍삼에 함유된 12종의 진세노사이드를 공급하고, 국제백신연구소는 진세노사이드의 면역증강제로서의 효과를 연구하여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국제백신연구소 과학 사무차장 송만기 박사는 “코로나 19 등 다양한 백신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의 일환으로 홍삼의 면역증강제 효과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규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정관장 홍삼 성분을 백신에 활용한다면 홍삼의 가치가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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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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