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연패 수렁’ 유도훈 감독 “외인들 득점 필요해”

[KBL] ‘4연패 수렁’ 유도훈 감독 “외인들 득점 필요해”

기사승인 2020-12-04 21:41:37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인천=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승부처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이 필요하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맞대결에서 82대 91로 패배했다. 연패 숫자가 4까지 늘어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동시에 2위 서울 SK와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상대의 2대2 공격에 대한 외국선수들의 대비가 미흡했다. 중요한 상황서 실책도 많이 나왔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21득점을 올리고, 전현우가 16득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외국 선수인 헨리 심스가 8득점, 에릭 탐슨이 4득점으로 저조했다.

이에 대해 “승부처로 갈수록 외국 선수들을 활용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골밑수비는 어느 정도 됐지만 2대2에 대한 수비가 여전히 미흡하다. 준비 안 된 건 내 잘못”이라고 외국 선수들의 활약을 꼬집었다.

또한 유 감독은 “전반에 7개의 속공을 허용한 건 14득점 이상을 손쉽게 내줬다는 의미”라며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갔을 때 공격에서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 알고 움직여야 100%를 쏟아낼 수 있다. 외국선수들의 공격력에 있어 한정적인 부분이 있다. 조금 더 만들어가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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