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경찰이 시세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 운영진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코인빗 실소유주인 최모 회장 등 총 3명을 사전자기록위작 및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최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특정 계정을 이용해 거래소 내부 계정끼리 코인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시세를 조작해 코인 거래가를 수십 배에서 수백 배까지 폭등시켜 이득을 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코인빗 측은 시세조작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이 표적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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