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올해 마지막 ‘e-토크쇼’를 진행한다.
오는 12일 진행된 10번째 e-토크쇼의 주인공인 김준호 PD는 2009년부터 온게임넷(現 OGN) PD로 시작해, 여러 e스포츠 리그와 게임 프로그램을 만든 게임 전문 방송 제작자다.그는 '켠김에 왕까지', '대한민국 게임대상',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WCG 2020'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는 클립팩토리라는 영상제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준호 PD는 이번 e-토크쇼를 통해 게임 전문 PD가 된 계기와 게임 PD로서 필요한 소양, 보람된 점과 힘든 점 등 다양한 직업적 경험을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게임 전문 영상 제작자나 e스포츠 방송업계에 종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번 e-토크쇼도 최시은 아나운서가 진행으로 함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신 오는 10일(목) 자정까지 질문을 보내면, Q&A 시간에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당일 온라인 참여는 협회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에서 가능하며, 연사와 실시간으로 소통도 진행된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2018년 8월에 개관했다. e스포츠 이야기를 듣는 ‘e-토크쇼’, 헌액된 선수들에게 상패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 등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현역 선수들을 기록하는 헌액식도 매년 진행된다. 올해 헌액식은 이달 말에 진행되며, 2020년을 가장 빛낸 e스포츠 선수를 뽑는 ‘스타즈’ 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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