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이번달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다.

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예정이었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깊은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지난달 11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열며 개봉을 준비해왔다. 이번달 개봉을 계획했던 배우 공유, 박보검 주연의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7일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로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