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잇다. 

8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풍면 율오마을 조명숙씨와 거제군청 씨름단 이다현씨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성금 200만원을 전해왔다. 

조명숙씨는 “손녀딸이 운동하면서 틈틈이 모은 돈 100만원을 보내 왔더라”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고 고마워서 할머니로서 마음을 보탰다”라고 전했다. 

이날 안성면 새마을부녀회에서도 1백만원을, 전북 전주의 최창수씨는 400만 원 상당의 KF94마스크 4000장을 기탁해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무풍면 은일마을 하헌동 씨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앞서 무주군에는 전날에도 무주 골프존 카운티 서상현 대표가 500만 원을 기탁했다. 

서상현 대표는 “무주 지역민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날은 점점 추워지고 코로나19로 경기는 자꾸 위축되고 있지만 많은 분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7일과 8일 기탁 받은 성금과 성품을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6개 읍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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