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9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민주당 소속 안찬영, 김원식, 이태환 세종시의원 등 ‘3인방’의 사퇴를 촉구하는 두 번째 집회를 가졌다(사진).
집회 현장에는 ‘민주당 비리의혹 안찬영, 이태환, 김원식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이 걸렸으며, 참석자들은 “세종시의원 18명 전원의 부동산을 전수 조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설자로 나선, 김영래 청년 전국위원은 채용 비리와 관련 “청년들은 연줄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여성대표인 김정환 시당 부위원장은 “현 상황은 민주당의 책임회피로 생긴 것이므로 이춘희, 이해찬, 강준현 등 민주당 세종시당 지도부가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준 세종시당위원장은 “지금 민주당 정권이 마치 과거 전두환이 호헌선언할 때처럼 하고 있다.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권력을 장악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모친이나 부인 이름으로 땅을 사서 법망을 벗어났다고 하면 안 된다. 정치적 윤리적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의석수만 믿고 하고픈 대로 해서 비리 의혹이 생긴 것"이라며 당장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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