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유성구청 직원 확진…10일 밤 12시까지 구청사 폐쇄

대전 코로나19, 유성구청 직원 확진…10일 밤 12시까지 구청사 폐쇄

구, "동 행정복지센터-사업소서 업무 대처…필요시 거점 오피스 운영 "

기사승인 2020-12-10 11:49:18
▲유성구가 청사 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3명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585명(해외입국자 3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대전 585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50대이다. 5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일반내과를 방문,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585번은 유성구청 간부급 공무원으로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와 단순 접촉자를 분류 할 수 없어 구청 근무자 54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결과는 10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유성구청 입구에 내건 청사폐쇄 안내문. 

현재 유성구 청사는 폐쇄 상태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미칠 영향이 커 대전시와 유성구 관계자는 만약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 

유성구는 구청 직원 전수검사를 위해 10일 밤 12시까지 구청사를 임시 폐쇄하고 대전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구는 청사 폐쇄로 행정서비스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가 행정업무를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시 진잠도서관, 노은도서관 등에 설치된 거점 오피스 4개소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직원 전수검사와 방역을 위해 구 청사를 폐쇄하게 됐다”며, “대민 행정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584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40대로 대전 566번 확진자(유성구 관평동 음식점 관련)의 접촉자이다. 9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 

대전 583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20대로 대전581번 확진자(성남 754번 관련)의 접촉자이다. 2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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