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레알 웃고 맨유 울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확정…레알 웃고 맨유 울었다

기사승인 2020-12-10 11:46:05
▲사진=UEFA 홈페이지 화면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무리 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묀헨글라드바흐(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것은 모든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B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리그 개편 뒤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충격의 여파는 컸다. 여기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부진까지 겹쳐 현지 언론에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경질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파파뇨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2-0로 잡으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인터밀란이 B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묀헨글라드바흐가 2위로 16강에 올랐다.

출발이 좋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조별리그 후반에 꼬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라이프치히(독일)와 맞대결에서 2대 3으로 패배하면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삭셰히르(터키)전 결과에 관계없이 3위로 유로파리그에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조별리그 6차전까지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무패로 16강에 올랐다. 버질 판 데이크, 티아고 알칸타라 등 주전선수가 빠지며 어려움을 겪은 부상병동 리버풀(잉글랜드)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유연한 전술대처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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