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와우 포럼은 롯데 신동빈 회장이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된 후 올해 아홉 번째다.
이번 포럼은 ‘More Diverse, More Innovative’ 슬로건에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조직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여성인재 뿐만 아니라 남성인재, HR담당자 등 참여대상을 1500명으로 확대했다. 행사는 기업문화에 다양성과 포용성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와우포럼에서는 6명의 스토리 모델 시상도 진행됐다. 본인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여성 인재 4명과 다양성을 포용해 조직 내 성과를 이룬 리더와 팀원이 주인공들이다.
우수 여성인재에는 주류 최초 여성 영업사원으로 자신의 직무에서 두각을 나타낸 롯데칠성음료 유꽃비 팀장,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어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무에서 두각을 보인 롯데정보통신 양지 팀원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박안나 리더(일‧가정 양립의 좋은 롤모델), 롯데호텔 김선희 팀장(호텔 식음 관련 업무에서 전문성 구축)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다양성 실현 부문에는 성별, 직급 등에 차별 없는 업무환경으로 커피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반미샌드위치를 출시한 롯데GRS 차현민 팀장과 김이슬 팀원이 선정됐다.
‘관점의 차이, 갈등이 아닌 상호보완을 만들다’ 주제로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의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와 김수경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차례로 주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여러 직급의 여성인재와 남성인재가 함께 다양성을 존중하는 리더십 실현을 주제로 논의장이 마련됐다.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은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개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다양성이 발현될 수 있다. 다양한 것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다. 다양성을 포용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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