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영동군,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코로나19로 지친 농민 걱정·불편 더는 농업기계 순회교육 진행

기사승인 2020-12-12 00:58:03
▲표창 수상 기념사진. 

[영동=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에서 농업기계 교육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평가’는 농업기계화 촉진과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을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농업발전에 노력하는 우수기관과 담당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우수사례와 유공자 발굴·포상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담당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농업기계교육훈련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기계팀 배화식 주무관은 사업유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인 영동군은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어느 사업보다 꼼꼼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임대사업장 3개소를 운영해 연간 8,100여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하며 군민들의 농작업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오지마을을 마을별 연 1회 이상 찾아가 고장 난 농업기계를 수리해주는 농업기계 현장순회 교육을 연간 170회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농작업대행 서비스사업으로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이 영세농일 경우 연간 3회 이내 경운, 정지, 벼 수확 작업을 지원, 고난도 농업기계 작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영농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용담댐 방류로 인해 침수된 농업기계 99대를 신속히 수리하여 농업기계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지역 농업인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배화식 주무관은 1996년부터 농업기계 사업을 담당하면서 농기계 산업기사 등 농기계 관련 자격증을 4개 보유자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소장은“이번 수상으로 농업기계 사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영동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내년에도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 경영비 절감과 차질 없는 적기 영농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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