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옥천군과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공경배)가 지원하는 행복가족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가족상담 서비스는 주로 부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구성원들 간 이해와 소통을 위해 전문 상담사가 집단․개인 상담을 진행한다.
이 상담을 통해 내면의 갈등, 부부갈등, 가족갈등을 해소하고 사회문제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 52명(남자 19명, 여자 33명)의 가족에 203회기에 걸쳐 개인 및 집단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옥천읍, 안내면, 군서면)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부모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였다.
상담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총 25명이 응답, 부모교육 만족도 4.9점(5점 만점), 부모 교육을 통한 변화를 묻는 질문에 4.9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부모상담 교육에 참석한 A 씨는“부모교육 및 상담을 통해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었고,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아이 양육에 관련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공경배 센터장은 “행복가족 상담서비스를 통해 가족문제를 치유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문화와 일반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건강한 가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연 주민복지과장은“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남성 배우자를 비롯한 일반 가족 구성원들도 언제든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상담이 필요한 군민들은 옥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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