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맨발의 디바' 이은미가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의 수록곡을 발표한다.
이은미의 소속사 네오비즈는 11일 이은미가 30주년 앨범 '흠뻑'의 세 번째 음원인 '오늘을 마지막처럼'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오늘을 마지막처럼'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클래식한 악기 편성, 이은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만난 곡으로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과 연주에 참여했다.
지난 5월 이은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이루마가 출연했을 당시 곡 작업을 의뢰했고, 이루마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협업이 성사됐다.
이은미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살리는 대신 담담하게 읊조리듯 노래를 소화했다. 그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같은 삶이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이번 노래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를 부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를 시작으로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미니앨봄, 3장의 리메이크 등을 냈다. 지난 2019년엔 음악 활동 30주년·10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애인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어떤 그리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사랑이었구나', '어제 낮'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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