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반려견 업계 종사자 10명 중 8명은 업무 중 개물림 교상을 경험하고 이 중 절반은 병원 및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애견협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애견미용사, 훈련사, 수의사 등 국내 반려견 업계 종사자 772명을 대상으로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개물림 교상 실태 및 감염병 예방 인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86%(662명)가 ‘업무 중 개물림으로 인한 교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약 45%(301명)는 개물림 교상을 1개월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개물림 교상에 의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사노피파스퇴르는 14일부터 한국애견협회와 반려견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파스칼 로빈 대표는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캠페인을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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