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향수OK카드’, 지역 경제에 ‘활기’

옥천 ‘향수OK카드’, 지역 경제에 ‘활기’

118억원 관내 유통 ... 회원수 1만 명 돌파

기사승인 2020-12-15 00:02:47
▲옥천 '향수OK카드' 등록회원 1만명 돌파 기념행사 모습.

[옥천=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지난 6월 출시한 카드형 옥천사랑상품권인 향수OK카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향수OK카드 등록회원 수는 14일 기준 11,066명으로 집계되면서 올해 목표인 1만명을 돌파했다. 

개인충천금액도 당초 목표액인 50억 원을 돌파, 현재 약63억 원이 발행되었다. 정책발행까지 합치면 총 118억 원이 올해 옥천군에서 유통되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향수OK카드 인센티브를 기존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보태 20%로 확대하고 1만명 돌파 이벤트를 시작하자 카드 가입자 수와 충전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벤트 첫날인 7일, 2억 4천만 원 충전 기록을 나타낸 데 이어 6일 동안 약 10억 원이 충전되었고, 사용액은 8억4천만 원, 인센티브는 약 1억천7만 원이 지급되었다.  

군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사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70억 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슈퍼마켓, 주유소, 한식, 가전제품점 등 순으로 카드결제 되어 관내 소상공인에게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소비촉진금 지원 이벤트는 예산소진시까지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기존 10% 인센티브제는 내년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11일 향수OK카드 1만명 돌파 이벤트에 따라 9,999번째 가입자 10만원, 10,000번째 가입자 30만원, 10,001번째 가입자에게 10만원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이 많다”며“소상공인과 주민들이 다 같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연말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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