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일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구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은행컨소시엄에는 대구은행을 대표사로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랜드영 등 7개 법인이 참여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 현덕지구 개발방향에 대해 기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이나타운 개발 컨셉트에서 수소인프라 및 스마트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현덕클린경제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대구은행컨소시엄은(50%-1주) 향후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 및 평택도시공사(20%)와 함께 출자지분을 나눠 갖고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덕지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적용돼 사업완료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 중 공공의 출자지분 몫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 2014년 1월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을 지정했지만, 실시계획 승인조건 미 이행 등을 이유로 2018년 8월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바 있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현덕지구 대체 개발사업 시행자를 지정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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