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유아용품 1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7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정 기간 병원에서 생활하는 이른둥이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 2017년부터 3년간 무상 공급을 하는 것으로 결정한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 연장으로 앞으로 3년간 약 1만5000여명의 이른둥이들이 약 230만개의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른둥이는 임신 기간 37주 이전이나 2.5㎏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다. 연간 약 3만명이 태어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한킴벌리는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2.2㎏ 미만 신생아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저귀 무상공급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운영되는 병원을 중심으로 제품을 무상 공급해 왔다. 또 병원을 통해 지원받지 못한 개인의 경우에도 자사몰 맘큐를 통해 간단한 확인을 거쳐, 1인당 300, 150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캠페인 시작된 첫 해인 2017년 3800여명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초까지 약 1만8000여명에게 이른둥이 기저귀가 무상 제공됐다. 올해는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연간 기준으론 처음으로 수혜 대상 이른둥이들이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기저귀의 설비 투자를 통한 품질 혁신으로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비매품인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소형사이즈’은 하기스 프리미엄 라인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제품으로 사탕수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했다. 또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판테놀과 시어버터 함유 로션이 안커버에 처리되돼 신생아들의 피부를 부드럽게 보호해주는 특징이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아용품 1위로 키워 주신 소비자들께 작은 보답이 되고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향후 3년간 제공될 하기스 초소형 기저귀가 이른둥이 아기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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