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회가 16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83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27일간 진행된 이번 회기에서 시흥시의회는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21건, 동의안 4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지난 2년 반의 시정운영 성과와 향후계획, 기후위기 대응 및 그린뉴딜 관련 전략에 대해 불법주정차 관련 대책 마련 등 지역현안에 대한 22건의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토대로 1조5527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금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늘어나는 복지재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새로운 정책사업을 제안했다.
박춘호 의장은 폐회사에서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이해관계 충돌 논란과 관련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의 제정취지는 지방의원에 대한 보호 차원"이라며 "사적 이해관계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등 시흥시의회에 적합한 조례안 제정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해 시흥시의회 소속 의원의 이해충돌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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