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21년도 대전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대전광역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2조 1,835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의 2021년도 예산은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기반 조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산 중점 편성 내용을 보면,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무상급식 단가를 인상(공립유 150원, 사립유 200원, 초등학교 150원, 중학교 300원, 고등학교 100원), 학기 중 급식비 지원 1,261억원을 편성하였다.
중‧고 신입생 교복비 지원 81억원, 누리과정 지원 1,131억원 등 교육복지 지원에 2,784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교육비(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681억원을 반영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ICT활용교육 및 과학교육활성화 93억원, 외국어교육 128억원, 학력신장 69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특히, 학생의 진로에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운영과 교과교실 구축 지원 등 123억원, 미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40년 이상 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기획·경제성검토 용역비 12억원을 반영했다.
사용자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 36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대응 및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방역지원 11억원, 보건인력 배치 7억원, 교사내 공기질관리 4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내진보강과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사업에 115억을 편성했다.
대전시교육청 허진옥 기획국장은 “확정된 2021년도 예산은 교육정책과 연계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그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 등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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