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에 따르면 178만 세트는 낱권으로 전환 시 5700만권에 달하는 수치다. 전국 초등학생 수가 274만명(2019년, 개발원 발표 기준)이라고 했을 때, 전체 초등학생 약 65%의 가정이 보유할 만큼의 양이 판매됐다는 셈이다.
‘솔루토이’ 시리즈 인기는 ‘해결’ 또는 ‘설명’이란 뜻의 ‘solution’과 ‘장난감’이라는 뜻의 ‘toy’를 합친 이름처럼 책을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독서 활동에 재미를 느끼도록 기획‧개발됐다.
이 시리즈는 유‧초등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일깨우고 그 속에서 지식을 쌓아나가는 독서의 본질에 집중했다. 교원그룹은 200여명에 이르는 연구진이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일러스트, 사진으로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감수자와 삽화가, 전문 작가 등 90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됐으며, 약 1500종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개발됐다.
교원그룹 측은 에듀테크 상품들이 교육 시장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솔루토이는 다양한 영역의 유‧초등 학습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동화를 통해 즐겁게 읽으며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발매를 시작한 솔루토이 시리즈가 14년간 꾸준히 유‧초등 필수전집으로 꼽히는 비결은 교과 맞춤 독서 콘텐츠에 있다. 교과 학습과 연계된 총 13개 영역의 시리즈를 통해 독서 그릇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국어‧한국사‧지리‧과학을 필두로 정치경제와 세계사, 수학, 예술, 한자, 최근에 새롭게 개정해 선보인 위인까지 다양한 내용을 교과 연계 동화로 담아내고 있다.
여기에 에듀테크를 도입해 QR 및 AR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더해 입체적인 독서를 돕는다. 각 시리즈에서 동화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나면 각종 연계 콘텐츠가 그에 대한 배경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생생한 체험과 반복 학습이 가능해진다.
교원에듀 관계자는 “언택트,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학습 격차가 커지는 것을 우려하는 요즘, 백과사전처럼 유초등 시기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골고루 다루고 있는 솔루토이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가 집에서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AR, QR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입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데다, 교과서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이 녹아 있어 요즘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홈스쿨링으로 손꼽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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