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새로운 교육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학교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2021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등 교육 변화로 미래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육청 주요업무, 각종 지역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의 기능을 통합‧확대‧강화하며 합리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본청은 현행 3국 1관 1담당관 11과 49담당에서 3국 1관 1담당관 11과 50담당으로 개편, ▴청렴감찰담당, 중등장학담당, 정보화총괄담당(현 전산정보보화담당과 학교정보화지원담당 통합)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외국어교육지원센터,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다. 또, 직속기관은 교육원에 ▴창의융합교육부 ▴행정지원부(현 운영지원부 개편)를 신설한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사전예방 감사활동 강화와 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감찰담당을 신설한다. 전산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산정보보호담당과 학교정보화지원담당을 통합, 정보화총괄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감염병 예방, 온라인 인프라 구축, 미래형 원격수업, 교원치유지원센터, 학생 생활교육 기능 등을 강화한다.
또한, 중등교육과정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고교학점제 안정적 도입 등을 위해 중등교육담당을 중등교육과정담당과 중등장학담당으로 분리한다.
학교 방과후학교와 외국어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외국어교육지원센터를,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양성평등교육지원센터를 각각 신설한다.
직속기관 개편 내용을 보면, 교육원에 창의융합교육부를 신설하여 본청, 교육원, 평생교육학습관에서 각각 추진하는 과학‧정보‧수학‧환경교육 기능 등을 통합하고, 재해복구시스템, K-에듀파인, 4세대 나이스 구축 등 정보시스템 업무 증가에 따라 행정지원부를 신설하여 전산행정업무에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시민들에게 교육청 소속 직속기관임을 명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직속기관 명칭 앞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을 포함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시설지원사업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생화해중재원 등으로 한다.
세종시교육청 정원은 현재 887명에서 2021년 1월 1일엔 923명(36명 증원)으로 늘어난다. 2021년 조직개편에 따른 지역현안‧국가정책 수요 인력과 학교‧직속기관 신설 등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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