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새해부터 참전 유공자 보훈수당 인상

옥천군, 새해부터 참전 유공자 보훈수당 인상

기사승인 2020-12-19 13:27:38
▲옥천군청사 전경.

[옥천=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옥천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수당을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는 현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3만원, 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 수당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2만 원을 증액하여 지급한다. 충청북도에서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수당 2만 원은 별도 지급한다. 

군은‘옥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확대되고, 타 지지체와의 형평성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내 12월 기준 참전 유공자(6.25‧월남전 참전)는 471명, 배우자는 510명에 달한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순직공무원 유족 및 공상 공무원 수당을 각 5만 원씩 신설 및 지급함으로써 법령에 따른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중복 지원을 피하기 위하여‘옥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등 군 보훈 관련 조례에 따른 중복 대상자일 경우 한 가지 수당만 지급하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 옥천군지회 정자현 회장(74)은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이 증액돼 매우 감사하다. 내년에는 우리 참전유공자들이 이 혜택을 꼭 받았으면 한다”며“앞으로도 군에서 참전유공자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종 군수는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다양한 보훈사업을 발굴하겠다”며“주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보훈 문화를 정착시켜 참전 유공자의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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