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은주 청년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억측과 음모로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가로세로연구소의 악의적 행태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은주 청년대변인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에 따라 국가를 넘어, 전 세계 시민들의 삶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윤리를 저버린 채 무차별적인 가짜뉴스와 억측으로 가득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됨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악함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매번 갱신하고 있는 황색언론(yellow journalism)의 전형인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기를 두고,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의 전시회 일정이 끝난 뒤가 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억측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청년대변인은 200만개 영업장과 시설이 문을 닫거나 제한을 받음은 물론, 생활의 제약을 넘어 일상을 마비시킬 수도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고통과 피해는 감히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마치 대통령의 사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처럼 왜곡해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방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편향된 정치성으로 한 개인의 삶 자체를 가십거리로 만듦은 물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청년대변인은 “디지털 미디어의 한 주체로 공익적인 기능은 전혀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허위사실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트리기에만 급급한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장 저급한 옐로우 저널리즘의 작태를 멈춰야할 것”이라며 “미디어 윤리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자성하고 자숙하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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