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3월 특수학교 2곳 개교…용인다움·의왕정음학교

경기도교육청, 내년 3월 특수학교 2곳 개교…용인다움·의왕정음학교

기사승인 2020-12-21 13:08:35
▲의왕정음학교 조감도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특수학교 용인다움학교와 의왕정음학교의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용인다움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32학급에 정원 200명 규모다.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에 정원 189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4월 기준으로 군포·의왕 지역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484명이었지만 해당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그동안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이나 일반학급에서 이 학생들을 수용해왔다. 

하지만 내년 3월 의왕정음학교가 개교하면 해당 지역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영창 학교설립과장은 "2021년 2개의 특수학교 개교는 열악한 경기 특수교육의 지역 간 균형 문제와 특수학교 수용률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특수학교가 없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설립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현재 국립 2, 공립 14, 사립 22개 등 총 36개의 특수학교가 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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