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매운맛 레오나’ 농심, 샌드박스 꺾고 1승 올려

[케스파컵] ‘매운맛 레오나’ 농심, 샌드박스 꺾고 1승 올려

기사승인 2020-12-21 21:19:26
농심 레드포스의 서포터 '켈린' 김형규.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농심이 매운 맛을 선보였다.

농심 레드포스는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케스파컵 울산’ 조별 예선 1일차 4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1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에게 패배한 농심은 샌드박스를 꺾고 1승 1패로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었던 샌드박스는 2번째 경기에서 농심에게 패배하며 농심과 승률에서 동률이 됐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주도권은 샌드박스가 쥐었다. ‘서밋’ 박우태(아트록스)가 솔로킬을 내는 등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샌드박스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농심은 ‘피넛’ 한왕호(그레이브즈)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초반에 압박을 당하던 바텀 라인에 힘을 실어주면서 농심의 막혔던 혈이 풀렸다.

한왕호와 함께 ‘켈린’ 김형규(레오나)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레오나는 시종일관 상대 원딜러 ‘레오’ 한겨레(미스 포춘)을 계속해서 공략하면서 ‘덕담’ 서대길(카이사)의 성장을 도왔다. 경기 시작 10분 동안 팀이 올린 킬 스코어에 모두 관여했다.

바텀에 우위를 점한 농심은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진영에 유리함을 갖춘 농심은 계속해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취한 농심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휘두르며 승기를 잡았다.

바텀에서 ‘리치’ 이재원(그라가스)이 시간을 끄는 사이 농심은 포탑들을 하나씩 파괴하면서 샌드박스의 지진영에 파고들었다. 그대로 농심은 29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마쳤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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