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옥천군장학회, 충북도립대 신입생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재)옥천군장학회, 충북도립대 신입생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옥천 관내 고교 졸업생 지원, 5명 → 50명으로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20-12-23 00:04:16
▲지난 14일 열린 옥천군 장학회 이사회의 모습.

[옥천=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재)옥천군장학회는 새해부터 옥천군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도립대학교에 진학한 신입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대상 확대는 타 대학과의 경쟁력 강화와 옥천군 청소년의 지역 거주를 유도, 인구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장학회는 설명했다.  

장학회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인구유출을 억제하고자 2021년도에는 충북도립대학교 신입생 장학금을 5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을 의결했다. 

대상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옥천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1인당 1백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당해 연도 고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제한을 완화, 25세 이상 만학도도 포함하여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립대학교 첫 학기 등록금이 인문계열 82만 원, 공학계열 95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등록금 전액 지원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종 이사장은“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느해 보다 힘겹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보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한 군 장학회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6,12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역인재육성사업, 행복교육지구사업, 명품고 육성사업 등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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