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 동안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를 위해 '기초학력 온라인 겨울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초학력 온라인 겨울학교는 학년말-겨울방학-새 학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학생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연속성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의 기초학력 온라인 겨울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기초학력 지원대상 학생 가운데 참여 신청한 초등학생 732명, 중학생 269명 등 총 1001명을 대상으로 이듬해 1월과 2월 겨울방학 기간 5주간 총 20차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초·중 교원 304명과 1:1로 온라인 공부방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1:1 개별수업 ▲과제 부여와 보정학습 ▲학습관리 ▲맞춤형 되먹임(피드백) 등 5단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단위학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기초학력 겨울학교 운영 매뉴얼을 배포하고, 컨설팅(상담) 운영단이 단위학교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에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초등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도 ▲경인교대 예비 교사 겨울방학 기초학력 학습지도 ▲초1 ~ 2학년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놀이하며 배우는 찬찬한글' 동영상 교육자료를 계속 제공한다.
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온라인 겨울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학습의지와 제자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새 학년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습공백 없이 기초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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