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23일 보령 아주대자동차대 기숙사 등서 20명 확진

충남 코로나19, 23일 보령 아주대자동차대 기숙사 등서 20명 확진

보령 6명, 천안 5명, 아산과 당진 각 2명, 서산 1명, 공주 등 기타 4명 감염

기사승인 2020-12-23 20:20:17
▲코로나19 방역 모습.

[보령=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남 보령과 천안, 아산, 당진 등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대거 발생했다. 보령 6명, 천안 5명, 아산과 당진 각 2명, 서산 1명, 공주 등 기타 4명이다.  

2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보령시에서는 이날 아주자동차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6명(보령 72∼77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시설 격리 중이어서 외부 접촉자는 없다고 시는 밝혔다. 

천안에서는 이날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 525번 확진자(10대)는 천안 51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18번은 천안 507번과, 천안 507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500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천안 526번 확진자(40대)는 경기 성남 9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천안 527번 확진자(30대)는 아산 181번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 528번 확진자(30대)는 자발적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천안 529번 확진자(40대)는 동남구 동면 거주자로, 자발적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아산 185번(50대·배방읍)은 아산 181번(50대·배방읍)의 가족으로 무증상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186번은 천안 497번(아동)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천안 497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에 다녀온 뒤 확진된 대전 은혜교회 신도(대전 631번·30대)의 가족이다.  

당진 136, 137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당진 나음교회 및 서산 라마나욧기도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서산 119번(50대)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다.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공항에서 방역 콜밴을 이용, 자가격리 장소인 서산에 도착했다. 별도의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와 동반 입국한 접촉자 1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충북 음성 소재 병원의 집단발생과 관련, 공주 등에서 4명(충남 1323∼1326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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