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익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추운 날씨에 지역경제도 크게 위축된 가운데 9년째 선행을 이어온 붕어빵 아저씨의 나눔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붕어빵을 판매해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남수씨가 올해도 하루에 만원씩 모은 후원금에 만원을 더한 366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특히 익산에서 붕어빵 아저씨로 유명한 김남수씨의 선행은 올해로 9년째 이어와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남수씨는“외환위기 때 경제적 타격을 받은 후 다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면서 어려웠던 시간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었다”며“제가 어려울 때 가진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극복하는데 힘이 될 것 같아 기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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