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앞바다서 둥둥 떠다니던 봉지들 건져보니…

베트남 앞바다서 둥둥 떠다니던 봉지들 건져보니…

기사승인 2020-12-26 01:19:01
▲베트남 남부 끼엔장성 앞바다에서 발견된 마약이 들어있던 봉지. 사진=연합뉴스(VN익스프레스 캡처)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베트남 앞바다를 떠다니던 비닐봉지들에서 50㎏가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25일 연합뉴스는 현지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의 보도를 빌어 지난 22일 메콩강 삼각주를 끼고 있는 남부 끼엔장성의 끼엔하이 지역 앞바다에서 어부들이 봉지 11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봉지 겉면에는 중국어가 적혀 있었고, 어부들은 이 봉지들을 건져 올린 뒤 경찰에 넘겼다. 끼엔하이 당국은 이후 봉지 안에 마약 약 11㎏이 담겨 있었다고 발표했다. 어떤 종류의 마약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푸꾸옥섬 어부들이 이번에 발견된 것과 비슷한 봉지 수십 개를 바다 위에서 발견했다. 당시에도 당국은 봉투들 안에서 마약 38㎏가량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는 많은 양의 마약이 담긴 봉지들이 바다를 떠돌다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