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26일 천안 외국인 근로자-당진 나음교회 관련 등 50명 확진

충남 코로나19, 26일 천안 외국인 근로자-당진 나음교회 관련 등 50명 확진

천안 17명, 아산 13명, 당진 9명, 홍성 6명, 서천 2명, 금산-서산-공주기타 각 1명 감염

기사승인 2020-12-26 22:02:55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방역활동 모습.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26일 충남에서 외국인 근로자 10명(천안), 나음교회 관련 8명(당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모두 5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천안 17명, 아산 13명, 당진 9명, 홍성 6명, 서천 2명, 금산-서산-공주기타 각 1명 등이다.

26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천안 610번 확진자는 신부동 20대로, 천안 592번의 접촉자다.
천안 611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20대로,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612번 확진자는 청당동 50대로, 역시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613 - 622번은 병천면의 외국인 근로자들로 20~40대다.
천안 623번 확진자는 쌍용2동 20대로 천안 583번의 가족이다.
천안 624번 확진자는 쌍용3동 80대로 천안 530번 관련자다.
천안 625번 확진자는 쌍용2동 70대로 천안 589번의 가족이다.
천안 626번 확진자는 청당동 40대로 자발적 검사에서 확진됐다.

아산 193∼201번은 지난 23일 확진된 음봉면 20대(아산 187)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산 187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산 202번(유아), 203번(70대), 205번(40대)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이다.
아산 204번 확진자(40대)는 아산 영농조합법인에서 근무하는 20대(아산 187번)의 접촉자다. 아산 187번의 접촉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 142~149번까지 8명의 확진자는 당진 나음교회 발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진 150번 확진자는 서울에서 지인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되었다.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150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순성면 순성우체국을 방문했다. 이어 23일 오후 8시 25분부터 오후 8시 35분까지 당진 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 아파트 107동 3~4라인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 38∼42번은 태국인들로, 전날 확진된 30대 태국인(홍성 33번)의 접촉자들이다. 홍성 33번 확진자는 태국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안의 한 식료품점 가게를 지난 19일∼20일 동료들과 함께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홍성 43번 확진자는 50대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서천 11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천 7번 확진자와 지난 22일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천 12번 확진자는 서천읍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서천군은 11번, 12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금산 29번 확진자는 광주시에 거주하며 금산군내 동선은 없다. 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접촉자 11명은 검사 중이다.

서산 130번 확진자는 지곡면 거주 40대로 서산 10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어서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 104번 확진자는 당진 나음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충북 음성소망병원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비확진자 35명이 국립공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중 1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받은 1명은 공주기타 15번으로 분류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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