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코로나19, 27일 천안 31명 등 47명 무더기 확진

충남 코로나19, 27일 천안 31명 등 47명 무더기 확진

홍성-서산-서천 각 4명, 아산 3명, 당진 1명 감염

기사승인 2020-12-27 21:46:04
▲코로나19 선별 검사소 방역 모습.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27일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발생하는 등 충남에서 4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천안 확진자 중 7명은 병천 식품판매점 관련 태국인이다. 충남 확진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천안 31명을 비롯 홍성-서산-서천 각 4명, 아산 3명, 당진 1명 등이다.

27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천안 627∼643번은 병천 식품판매점 관련 태국인들이다.
이어 이날 천안 644∼657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홍성의 4명 확진자(홍성 44∼47번) 역시 병천 식품판매점 관련 태국인들이다.

서산과 서천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산 131번과 132번은 운산면에 거주하는 60대로, 지난 14일 당진 나음교회 관련한 서산 102번의 접촉자다.
서산 133번은 운산면에 거주하는 80대로, 자가 격리 중인 131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서산 134번은 음암면에 거주하는 50대로, 서산 109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에서는 서천읍 화금2리에서 전날 오후 주민 1명(서천 12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4명(서천 13∼16번) 이 확진됐다. 이들은 서천 12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 12번의 감염 경로는 파악 중이다.
군은 이 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마을 전체 주민(111가구 2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아산에서는 확진자 3명(아산 206~ 208번)이 추가됐다.

아산 206번(60대)과 207번(20대)은 아산 영농조합법인에서 근무하는 아산 187번(20대)의 접촉자다. 지난 23일 18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아산 208번 확진자는 천안에 거주하는 30대 태국인으로, 홍성 33번 확진자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 151번은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인 당진 5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추가 방역조사를 벌이고 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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