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년 최고의 시정은 'S-방역 추진'

수원시 2020년 최고의 시정은 'S-방역 추진'

수원시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K-방역의 본보기'라는 평가 받아

기사승인 2020-12-29 14:49:24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했던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올해 최고의 시정(市政)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다! 지역중심 S(수원형)-방역 추진'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각 부서가 제출한 시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해 14건을 추린 후 12월 7~13일 시민·공직자·언론인 등 214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로 8건(공동 7위 2건)을 '2020 시정베스트 7'로 선정했다.  

수원시의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종합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다! 지역 중심 S-방역 추진'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했고, 3월에는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 등으로 이뤄진 '수원형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확보가 어려워지자 최근 경증환자 임시생활치료센터(수원유스호스텔)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당부한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으로 확산되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은 K-방역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으로 확산됐다. 

'시정 베스트 7' 2위는 '25년 만에 부활 수인선/시민의 염원 신분당선 확정', 3위는 'Hot!(핫) 플레이스는 바로!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이 선정됐다. 

3위를 차지한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은 수원시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수원시는 지난 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LH가 매입임대주택 중 일부를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 수원시는 임대보증금·임대료를 지원한다. 

이밖에 ▲전국 최초!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4위) ▲수원의 숨길이 트이다, 수원북부순환로!(5위) ▲초등 방과 후부터 야간돌봄까지, 다함께 믿고 맡겨요(6위) ▲나랏돈으로 관광개발 좀 하겠습니다(공모사업으로 국·도비 확보)·전국 최초 이주여성 보육보조교사제 운영(공동 7위)이 베스트 7로 선정됐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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