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콘도 등 숙박시설 객실이용률 50% 제한…방역비‧융자 지원 확대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 객실이용률 50% 제한…방역비‧융자 지원 확대

내년 3일깢 영업 제한, 방역‧교육비 지원…내년 관광기금 융자 5940억원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0-12-29 14:02:56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일환으로 호텔과 콘도 등 관광숙박시설 객실 이용률을 제한하면서 방역비와 종사자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또 내년도 관광기금 융자를 5940억원을 확대하고, 상환시기가 도래하는 1000억원은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정당국과 협의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으로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객실 이용률 50% 이내로 영업이 제한되는 관광숙박시설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50% 이내로 객실 이용이 제한되는 호텔‧콘도를 대상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시설 소독을 위한 방역비 등 133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방역‧안전 등을 포함한 관광숙박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비용도 대폭 확대해 1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5940억원으로 확대하고, 2021년에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융자금 중 1000억원은 상환을 1년 유예해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업종의 경우 100만원을 지원하나, 객실 이용률 제한 등으로 집합이 제한되는 업종의 경우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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