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9일 방송한 MBC ‘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올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멤버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애초 이효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그룹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출연을 취소했다.
이효리는 제작진에게 보낸 영상에서 “이불 드레스를 입었다. 스타일리스트가 예쁜 드레스를 준비했는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놀면 뭐하니?’를 즐겁게 찍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함께한 유재석, 비, 엄정화, 제시, 화사, 김종민, 정재형과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그는 “우리의 만남은 다음으로 기약하도록 하고, 올 연말 편안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놀면 뭐하니?’를 찍을 땐 걱정이 없었다. 내가 어떻게 해도 다 예쁘게 찍어주실 거란 믿음이 있어서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면서 “대상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미리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효리와 함께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로 활약한 엄정화와 제시는 뮤직&토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환불원정대로 초대한 이효리와 프로그램을 이끄는 유재석에게 거듭 고마워하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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