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은 30일 2021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시정목표와 추진방향 등을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새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전략사업들을 보다 체계화하고 흔들림없이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마부위침(磨斧爲針, 아무리 힘든 일도 끈기와 노력으로 해내고야 만다)의 자세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잘사는 군포를 만드는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새해 6대 시정 과제로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도시', '활력이 넘치는 일자리도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도시',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균등과 공평복지도시', '열린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참여자치 선도도시'를 제시했다. 

한 시장은 열린시정의 최우선과제로 금정역과 군포역으로 연결되는 공업지역 전체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과 국내 대표적 기업의 유치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기반조성을 꼽았다.

그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금정환승센터 복합개발 구상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해서 금정역을 수도권 최고의 교통과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공업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R&D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환경의 소중함과 감염병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상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방문건강관리체계 강화와 계층별 생애건강지도 개발, 정신보건센터 증축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교육분야와 관련해 한 시장은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저변 확대, 열악한 학교환경 개선과 스마트스쿨 시범학교 운영,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진로체험 확대, 학교밖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지역 등에 경로당 5곳을 신설하고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와 복지기능이 결합된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장애인 복지센터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새해는 새로운 군포 100년을 주도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지원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1년 더 잘사는 군포를 향한 혁신성장'의 담대한 첫 걸음을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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