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남에서 3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족간 감염과 외국인 집단 발생 관련 중심으로 17명이 나왔다. 천안 8명, 서천 3명, 서산 2명, 아산-홍성-논산-아산기타 각 1명 등이다.
30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682번(30대) 확진자는 병천면 거주자로, 외국인 집단 발생 관련 천안 569번의 접촉자다.
천안 683번(성거읍 30대), 684번(성거읍 10대), 685번(성거읍 60대) 확진자 등 3명은 천안 665번의 가족이다.
천안 686번 확진자는 동면의 10대 미만 아동으로, 천안 52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687번 확진자는 울산시 동구의 10대 미만 아동으로, 울산 622번의 접촉자다.
천안 688번 확진자는 원성1동 80대로, 천안 6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천안 689번(40대) 확진자는 봉명동 거주자로, 외국인 집단 발생 관련 천안 67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천 24번(80대)은 마서면에 거주하며, 서천 18번의 접촉자다. 무증상 상태에서 진단검사 뒤 확진됐다.
서천 25번은 서천 24번의 배우자, 서천 26번은 서천 24번의 요양 보호사다.
서산 143번(40대) 확진자는 태안군 소재 주식회사 신흥기승태안사업소 직원이다. 접촉자는 총 17명(관내 7명, 타지역 10명)으로 검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최초 증상 발생(23일) 이틀 전인 21일부터 24일까지 회사에서 근무 후 귀가하였다. 이어 25일 자차로 타 지역 방문 후 26일 귀가하였다. 27일에는 실내 체육시설과 음식점(포장)을 방문 후 귀가하였다. 또, 28일 회사에서 근무 후 귀가하였고, 29일 오전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되었다.
서산 144번 확진자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외국인이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2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오전 확진되었다.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산과 홍성, 논산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아산 213번은 평택 388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의 접촉자,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홍성 50번은 홍성 4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논산 49번은 논산육군훈련소에 지난 28일 입소한 장정으로, 훈련을 받기 전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아산기타2번(30대·경기도 김포)은 아산기타1번(20대) 관련 확진자다. 아산기타1번은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며 감염경로기 불분명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자의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해 추가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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