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올해 군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 경제,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사업을 추진하며 새해 ‘더 좋은 옥천’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옥천군에 따르면, 김재종 군수와 공직자들은 중앙부처 및 국회 등에 직접 발로 뛰며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한 결과 1,94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였다.
지역 경제 기반조성에서 코로나19로 힘든 군민들을 위해 1인당 10만 원씩 선제적 재난극복지원금 지급했다.
학부모들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고교 재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씩 교육재난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소비 촉진을 위해 ‘향수 OK 카드’를 조기 출시하였다.
특히, 향수 OK카드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카드등록 회원 1만2천 명, 사용액 120억 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옥천군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군 신청사 건립을 위한 후보지를 옥천읍 문정리 공공청사부지로 최종 결정하고 기본계획을 수립,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읍 동부권 지역에 비해 소외된 서부권에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추진할 158억 원의 사업비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옥천 묘목 및 포도・복숭아 축제 취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및 온라인 축제를 열어 보탬을 주었다.
또한, 대청댐 건설 이후 40년 동안 옥죄던 대청호 규제 개선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 대응하고자 군과 군의회, 지역 주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청호 정책협의회’가 지난 9월 발족하였다.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위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신매지구 등 5개소에서 진행했다.
공공기관 유치 및 이전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문정 군계획시설(공공청사) 부지 조성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밖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9년 연속 상위등급 달성,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과 대통령 표창 등 중앙단위 평가 등에서 42개 분야에 수상, 옥천군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올 한해 성과는 5만여 군민과 700여 공직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올해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신축년에는 이를 구체화하여‘더 좋은 옥천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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