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코로나19로 심한 타격을 입는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공동체 전체가 함께 일군 사회적인 부를 나눠 누구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적 기본권'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구성원 모두에게 차별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주택을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 바꿀 기본주택, 고리대출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기본대출까지 '경제적 기본권'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함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힘없는 다수의 약자가 힘센 소수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지 않는 사회, 규칙을 지켜서 손해 입지 않고 규칙을 어겨서 이득을 볼 수 없는 사회,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사회, 특정 지역이 전체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확대를 위해 위기도민 긴급복지 지원과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같은 직접지원은 물론, 영세 자활기업 임대료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 마스크 지원 사업 등 경제와 생활 영역을 두루 챙기며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북‧동부 균형발전과 평화정착에 힘을 쏟겠다"면서 "접경지역의 사회간접자본 등 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해 경기북부 지역 도민의 삶 개선 및 접경지대를 끼고 있는 한반도 평화는 도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로 남북 사이에 엉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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