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 23만원…6개월 새 1.7%↑

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 23만원…6개월 새 1.7%↑

기사승인 2021-01-04 16:00:20
▲평균임금 추세 /자료=대한건설협회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올해 상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1.70% 올랐다.

1일 대한건설협회가 공표한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전 127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반기 대비 1.70%, 전년동기 대비 4.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종전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1.87% 상승했고, 문화재 직종 1.75%, 원자력 직종 0.68% 상승했다. 반면 광전자 직종은 0.03% 하락했다.  
분야별 최고액은 광전자 직종으로 34만8470원을 기록했고, 최저액은 일반공사 직종으로 21만9213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종의 평균 임금은 23만798원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성이 전반기 대비 상승해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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