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500억원 규모 ‘흑석11구역 재개발’ 수주

대우건설, 4500억원 규모 ‘흑석11구역 재개발’ 수주

기사승인 2021-01-05 09:06:21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4일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만9317.5㎡의 부지에 총 1509세대,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501억원(VAT 제외) 규모이다. 

전체 1509세대 중 조합원분 699세대와 임대분 257세대를 제외한 553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113세대 △49㎡ 109세대 △59㎡ 560세대 △74㎡ 126세대 △84㎡ 541세대 △114㎡ 58세대 △150㎡ 2세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 (SUMMIT the hill)로 제안하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 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총회 개최를 위해 애써준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합과 공조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시공사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대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3조원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 패키지’,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4조원 규모의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 사업’ 등 국내외에서 양질의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수주잔고가 38조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양적 성장만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는 철저히 배제하고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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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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