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헤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두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두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내 연달아 개최된다”며 “예상과는 달리 판사, 대통령 비서관을 거쳐 다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후보자에 대해 검증할 게 많다. ‘판사는 판결로 말한다’는 말이 있다. 판사 시절 판결은 박 후보자의 ‘법’ ‘법치’ ‘공권력’에 대한 철학,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솔직히 놀랐다. 요즘 같았으면 신문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장식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안경환, 조국, 추미애, 박범계... 문재인 정권의 ‘정의’를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에 지명 받은 사람들이다. 문재인 정권의 ‘정의’는 대체 무엇인가. 연초부터 일이 쏟아진다”며 박범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의 험로를 예고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고의 재산 누락, 폭행, 측근 비리, 권언유착 의혹 등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야당의 십자포화를 받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중 열릴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불거진 충북 땅 등 일부 재산 신고 누락, 측근 비리 의혹, 고시생 폭언·폭행 의혹, 김소연 변호사 관련 권언유착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커지는 박 후보자의 의혹에 정치권에서는 검찰개혁을 공언한 청와대가 내정한 전직 법무부 장관마다 모두 법률 위반 의혹에 휘말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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