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일반시민과 민원인, 내부 공무원 등 2만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성과관리 만족도 조사' 결과가 전년 대비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성과관리 만족도 조사는 행정의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고객 만족도는 86.1점으로 2019년 83.9점 대비 2.2점 향상됐다.
특히 성남사랑상품권 만족도와 청소행정 만족도는 각각 88.2(▲7.1)점과 85.4(▲9.9)점으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성남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고, 가맹점 수 또한 1만6324곳으로 74% 증가해 상품권 이용 시민 편의성이 확대됐다.
또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 작업이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환되며 상승한 환경미화원의 근로만족도를 바탕으로 쓰레기 신속 수거, 쾌적한 환경 조성 등 향상된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높은 시민 만족도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민을 가장해 행정서비스 만족도의 수준을 측정하는 전화친절도 모니터링도 91(▲0.4)점으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다.
내부직원인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사, 복지 등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내부고객 만족도는 전년 대비 1점 상승했으며, 이 중 성남시 후생복지제도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측정하는 후생복지 만족도가 72.1(▲1.8)점으로 전년 대비 우수한 만족 수준을 보였다.
은수미 시장은 "2020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에 이어 성과관리 만족도 조사도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지만,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한 정책수립 및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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