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심화된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극복하고 저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550억 원 규모 ‘2021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중은행 자금을 활용한 자금지원과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 보전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되는 자금은 ▲창업자금 70억 원 ▲경쟁력강화자금 150억 원 ▲혁신형자금 150억 원▲기업회생자금 10억 원 등으로 대출 금리는 1.46∼2.44% 수준이다.
또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120억 원에 대한 2∼3%포인트 이자보전을 지원하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서도 긴급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3억∼20억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경영안정자금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며, 위탁기관이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재)세종테크노파크로 변경된다.
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기업이 중도상환하는 경우 부담으로 작용했던 중도상환수수료는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신규 대출을 실행한 경영안정자금부터 중도상환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또 앞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자금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자세한 상담·문의는 기업혁신성장팀(☎044-850-2147)에서 가능하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고시·공고 또는 세종테크노파크 누리집(sj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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