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올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있는 지역경제 실현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 구현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과 관련, 이 시장은 국가 차원의 행정수도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국회법 개정과 설계비 예산 147억원의 조기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을 추진하고,세종행정법원 설치도 준비할 방침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발맞춰세종시가 ‘행정도시’에서 ‘행정수도’로 웅비할 수 있도록 S1지구에 국회타운을 조성하는 등 토지이용 및 교통 계획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자족성을 높이고 주거·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행복청 및 LH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기 위해시민주권 특별자치시 5대 분야 12개 과제를 마무리하고,7월부터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실시하여 생활안전과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이달 말, 제2기 시민주권회의를 출범시키고,주민자치회를 모든 읍면동으로 확산하는 한편,시민주권대학 교육과정을 세분화하여 자치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7월, 반곡동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청하고, 전의면과 전동면 복컴을 착공한다. 이어, 12월에는 조치원 제2복컴을 준공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철저히 대응하고, 위험요인 집중관리, 방역 일상화 등을 통하여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와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연중 24시간 감염병 기동감시체계를 유지하는 등촘촘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8월에는 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여코로나19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확대하는 등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전시민 대상 시민안심보험의 보장항목을 확대(8➝11개)하고,시민안전지도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경로당 등 화재취약지역의 소방시설을 확대하고,특수펌프차와 구조진압장비 등 소방장비를 보강하는 한편,119특수구조단과 장군119안전센터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미세먼지 측정 인프라를 확충하고, 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친환경차를 보급한다.
금강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추진하고,도시 바람길숲과 세종시계(市界)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공원과 숲을 확충할 계획이다.
7월에는 금강 보행교를 준공하여 우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있는 지역경제 실현과 관련, 이 시장은 5-1 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건설을 주도할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스마트퍼스트타운’과 ‘AI스마트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헬스케어와 범죄 예방 등 다양한 혁신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고,시민이 선정한 도시문제를 스마트기술로 해결하는‘리빙랩 프로젝트’를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하는 등편리하고 똑똑한 스마트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확대하고,빅데이터 관제센터,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랩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 자율차 상용화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하고, 데이터와 ICT 산업 등 신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코로나19 방역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하고,시(市)-공공기관-지역대학이 함께하는 오픈캠퍼스를 개설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의 발행규모를 2,400억원으로 확대하고,세종신용보증재단을 설립하는 한편,조치원시장의 주차타워를 증축하는 등 환경을 개선한다.
온라인전시관 운영과 온라인 수출상담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지역경제를 이끌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2023년 착공(’27년 준공)을 목표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스마트그린 산단과 벤처밸리 산단 조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 구현에 대해선, 문체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시민과 지역예술인·상인이 상생하는 문화거리를 만들기로 했다.
세종시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세종아트센터를 준공하고,옛 한림제지 터에 문화재생 공간을 건립하겠으며,장욱진 그림마을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글이 보이는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등 ‘한글 사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2단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기반 조성에도 힘쓴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개소하고, 금강스포츠공원(2단계)과 미호천체육공원(1단계)을 준공한다.
행복하게 공부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세종형 방과후 학습모델을 구축·확대하고,2024년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10월에는 세종시립도서관을 개관하고,10만 양서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U-도서관을 확대하는 등 ‘책 읽는 도시 세종’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강화와 관련, 행복하고 든든한 안심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국공립어립이집 28개소를 추가 확충,내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와 청소년,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과 여성친화도시 2단계 인증을 추진하고,고운동과 한솔동에 모두의 놀이터를 조성한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보람청소년자유공간 등청소년 참여공간을 마련하고가칭 세종여성플라자 설립을 추진한다.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조치원)을 내년 하반기에 준공하고,저소득층에게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2,669호)하는 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900번 버스노선(B0 노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굴절버스를 본격 운영하고,2월부터 내부순환 보조BRT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반기에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대중교통 시범도시’(국토부) 지정을 추진하고,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모든 읍면으로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도심형 수요응답버스 ‘셔클’을 1생활권에 시범도입하고,스마트시티 실증사업과 연계해공유PM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충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단속장비와 신호기를 설치하고오토바이와 개인형 이동수단의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한다.
공영자전거 어울링(3,720대)과 대여소(630개소)를 확충하고,민간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확대하는 등자전거 인프라를 지속 확충할 방침이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나선다. ITX 세종선과 대전~세종 광역철도를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KTX세종역을 설치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광역도로망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 모범도시 건설에 대해선, 청춘조치원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운동을 확산함으로써읍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3개 대학 통합창업관과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전의면 청소년문화센터와 장군면 농업인복지회관을 건립할 방침이다.
세종형 농업으로 도농 상생발전을 이끌기 위해 싱싱장터 3, 4호점 건립을 추진하고,공공급식지원센터를 본격 운영,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스마트팜 시범단지를 설치·운영하고,도시 텃밭을 확대하는 등세종형 스마트 농업과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한편,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을 비롯한 인접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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